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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DS 간단 소감

인생은 게임 2011/03/02 00:01 by yoshiya



1. 디자인

(제가 구입한 코스모블랙의 경우)질감은 고급스럽습니다. 검은색과 짙은 그레이의 투톤에 은은한 펄처리가 되어있습니다. 상부는 플라스틱, 하부는 금속과 플라스틱이 적절하게 사용되었는데 거의 위화감이 없고 펄 때문인지 생각보다 지문에도 강합니다.

하지만 마감이나 배치가 고급스러움을 깎아 먹습니다. 각진 디자인이 투박한 느낌을 주며 DS 시리즈보다 경칩이 약한 느낌입니다. 하단을 왜 굳이 두 부분으로 나눠야 했나 싶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터치팬의 삽입 위치는 분명한 에러입니다.

아날로그 스틱은 PSP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한결 부드러운 느낌입니다. 반면 십자키는 GBA 이후 역대 최악이라 할 정도로 배치와 조작감이 좋지 않습니다. 터치 스크린 하단의 셀렉트/홈/스타트 세 버튼도 마찬가지로 배치가 좋지 않고 조작감이 뻑뻑합니다.


2. 홈 메뉴

DS보다는 Wii에 가까운 느낌입니다. Mii 스튜디오가 대표적인데 카메라나 QR 코드를 이용하여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. Mii 광장도 만보계 기능을 이용하여 코인을 얻고 얻은 코인으로 스레치가이 전설 이나 퍼즐 같은 미니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휴대기기이기에 가능한 부분들은 오히려 Wii보다 점수를 줄 만 합니다.

미니 게임 메뉴로 AR 게임즈와 머리 슈팅이 있는데 제법 퀄리티가 있습니다. 카메라와 3D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3DS에서 가능한 증강 현실 게임을 맛보기로 보여줍니다. 

카메라는 30만 화소로 화질은 기대하기 힘드나 두 개의 외부 카메라로 3D 촬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. 뮤직 플레이어는 다양한 비쥬얼적/사운드적 이펙트를 지원하나 슬립 모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.


3. 성능

3D 효과를 보자면 휴대용으로는 충분한 깊이감이 아닌가 싶습니다. 하지만 3D 구현이 가능한 좌우 시야각이 상당히 좁습니다. 게임 중 종종 시야 위치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.

불명이지만 낮은 CPU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인지 표현 가능한 3D 객체수가 제한이 되는 것 같습니다(슈스파4의 고정된 배경이나 전국무쌍에서 적병들의 낮은 퀄리티). 걱정이 되는부분입니다.

외부 스피커 성능이 PSP 이상으로 상당히 좋아졌습니다. 게임 내 사운드 퀄리티도 해상도가 많이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대개의 휴대용 게임기가 그렇듯 출력은 낮은 편입니다.


4. 결론 

3D 효과는 지금으로써는 훌륭합니다만 무안경 3D 방식의 발전 속도를 생각해볼 때 3DS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.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마감이나 웹 브라우저의 부재를 보면 발매를 좀 서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. 반면 UI 부분은 휴대기기로써는 극한의 발전을 이룬 것으로 보여집니다.

급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후속 기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판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.


* 제 프렌즈 코드는 5155-2878-6890 입니다.

사실 기존 XBOX 360 컨트롤러는 D패드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다. 물리적으로 8 방향이 구분되지 않아 의도하는 방향을 입력하고 인식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. 이 D패드를 크게 개선한 버전이 이번 신형 한정판 패드이다.


아래 그림이 이 패드의 가장 큰 특징인데 D 패드 자체를 회전시킴으로써 D패드를 돌출하게 할 수 있다.


오픈 케이스.


충전킷이 동봉되어 있다.


이것이 D 패드가 돌출된 형태. FPS 게임에서 무기를 고르거나 할 때 이제 더 이상 잘못 고르는 일을 방지해준다.


일반적인 D 패드의 형태. 오히려 이 형태가 격투 게임에 알맞다.


트리거가 검은 색이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. 흰색은 꼭 때가 타기 마련.


자잘한 부분으로 구형 패드의 아날로그 스틱에서 네 방향으로 표시된 것이 쉽게 마모되곤 했었는데 이번 신형은 그렇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다.

TAG XBOX 360

2010년을 보내며

작은 삶 큰 의미 2010/12/31 19:51 by yoshiya
개인적으로 힘든 한 해였다. 태어나서 가장 힘든 한 해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.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은 나 자신의 부족함이 만들어낸 것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. 덕분에 앞으로 살아가는데 조금의 힌트를 얻은 것 같긴 하다. 

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신년 운세를 몇 개 보았는데 대체적으로 상당히 좋지 않으니 자중해야 한다는 말들이다. 신중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몸을 웅크린 채 시야를 밝히고 꾸준히 공부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한 해를 보냈으면 한다.

본의아니게 트위터가 지인들에게 알려져서 속 깊은 이야기는 블로그에 털어놓게 될 것 같다. 첫 글치고는 분위기가 너무 가라않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. 그래도 어쨌건 시작은 해야하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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